20 장

작은 숙모는 고개를 들어 나를 보더니 웃으며 말했다. "샤오닝, 내일 점심에 수고 좀 해서 한 번 돌아와 줘. 나랑 같이 공항에 가서 친구를 마중해 주면 좋겠어."

나는 급히 승낙했다. 어젯밤 영상 통화에서 들었던 대화가 생각났다. 작은 숙모의 친구 중 한 명이 놀러 온다고 했는데, 그 친구가 어디에 묵게 될지 모르겠다. 만약 집에 머문다면 약간 곤란할 수도 있겠다. 나와 작은 삼촌의 계획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 같았다.

작은 삼촌은 나와 눈빛을 교환한 후 휴대폰을 꺼내 한참 뭔가를 두드렸다.

곧 내 휴대폰이 진동으로 울렸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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